서울근교 인천 섬여행지 추천 9곳
-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 2025. 4. 15.
서울근교 인천 섬여행지 추천 9곳
서울을 잠시 등지고 바다를 건너면, 마음이 가라앉는 섬이 기다립니다.
분주한 일상 속, 푸른 바다가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멀리 떠나기엔 시간이 없고, 가까운 바다는 늘 사람들로 붐빌 것 같지만—그럴 때 조용히 떠올리고 싶은 곳이 있어요. 서울에서 멀지 않지만 마음만큼은 한없이 느긋해지는, 경기도의 섬들입니다.
행정구역상 인천에 속하지만, 대부도나 제부도, 궁평항, 연안부두 등 경기도에서 출발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실질적인 섬여행지들을 함께 묶었습니다.
즉, '경기도 섬여행'이라 불릴 만큼 접근성과 체험성이 뛰어난 서울근교 섬여행지 추천 10곳을 중심으로,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섬, 물때를 맞춰 걷는 바닷길, 자동차로 건너는 다리 위 섬까지 모두 담았어요. 여행이란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움직이는 일이라는 걸, 아마 이 섬들이 다시 알려줄 거예요.

승봉도
영흥도
국화도
장봉도
선재도
풍도
대이작도
소야도
누에섬



승봉도 – 바위가 말을 거는 섬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약 한 시간, 바닷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승봉도는 눈앞에 펼쳐지는 기암괴석이 먼저 말을 걸어오는 인천 섬여행지 추천입니다. 전체 면적이 작아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고, 걷는 내내 섬 곳곳의 상징 같은 바위들과 마주할 수 있어요.
코끼리바위, 부채바위, 촛대바위 등은 마치 자연이 조각해놓은 전시장 같고, 간조 시간대에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묘한 설렘을 더합니다. 트레킹하면서 섬을 걷는 기분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는 곳이에요.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작은선배’라는 이름의 아담한 카페도 만나고, 바다 위 절벽을 조망하는 포인트들도 여럿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이일레해변 해안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승봉도의 전경은 사진보다 눈으로 담는 게 더 아름다워요. 바람이 불어도 마음은 고요해지는 그런 섬, 해안산책로–부채바위–코끼리바위–이일레해변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꼭 천천히 걸어보길 권해드려요. 모든 요소가 알차게 갖춰진, 부담 없이 떠나기 딱 좋은 바다 위 자연 박물관이랍니다.
배편 :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 승봉도 / 약 1시간 소요 / 1일 4~6회 운항
요금 : 성인 왕복 약 19,000원
트레킹 정보 : 해안산책로 기준 약 4.5km / 소요 시간 1시간 30분~2시간
기타 팁 : 코끼리바위·부채바위는 간조 시간에만 접근 가능, ‘작은선배’ 카페 앞 포토존 인기



영흥도 –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섬 감성
서울에서 불과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는 서울근교 섬여행지 추천, 영흥도는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바다를 보러 가는 가장 빠른 선택지입니다.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배를 타지 않아도 자차로 진입할 수 있고, 그 안에는 바다와 관련된 모든 감성이 들어 있어요. 장경리해수욕장과 십리포해수욕장처럼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해변부터, 해 질 녘 붉게 물드는 수평선, 그리고 소박한 어촌 마을의 일상까지. 짧게 떠나도 충분히 위로받고 돌아올 수 있는 섬입니다.
관광지도 다양해서 하루로는 부족할 정도예요. 에너지 체험형 공간인 ‘영흥에너지파크’, 고요한 사찰 ‘통일사’, 갯벌 체험장 등 가족 단위 여행객도 지루할 틈이 없어요.
섬 전체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든 서해 특유의 부드러운 파도를 만날 수 있고, 특히 해 질 녘 드라이브는 그 자체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죠. 바다를 멀리까지 가지 않고 만나고 싶다면, 영흥도는 서해안 섬여행지 추천 감성적인 선택입니다.
배편 : 없음 (대부도와 영흥대교로 연결 / 자차 이동 가능)
요금 : 도로 이용 / 무료
트레킹 정보 : 장경리~십리포 해변 산책로 기준 약 3.5km / 소요 시간 1시간 내외
기타 팁 : 일몰 감상 명소 많음 / 차량 진입 가능 / 에너지파크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아요



국화도 – 해 질 무렵, 들국화 섬에서의 조용한 산책
화성시 우정읍 궁평항에서 배를 타고 30분이면 도착하는 국화도는, 작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경기도 섬여행지 추천입니다. 이름처럼 들국화가 바람에 흩날리고,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조용한 모래사장과 바위 해안은 오래된 기억을 떠오르게 해요.
동쪽에는 갯바위가, 서쪽에는 활처럼 휜 해변이 펼쳐져 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섬 전체가 고요하게 흐르는 감성으로 채워져 있어, 잠시 머물다 가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그런 곳이죠.
물이 맑아 스쿠버다이버들이 찾을 만큼 깨끗하고, 아이들과 함께 갯벌에서 고둥이나 조개를 잡는 체험은 직접 손으로 바다를 느낄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저녁 무렵 붉게 번지는 노을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노을 맛집’으로 꼽힐 만큼 유명하죠.
우럭과 도다리 같은 자연산 회도 즐길 수 있고, 맨손 고기잡이나 해산물 체험도 해볼 수 있어요. 서울에서 가까운 섬이지만, 마치 바다 한가운데 작은 고요를 발견한 듯한 느낌—그게 바로 국화도의 진짜 매력이랍니다.
배편 : 화성시 제부항(전곡항) → 국화도 / 약 30분 / 하루 3~4회 운항
요금 : 왕복 약 14,000원(성인 기준)
트레킹 정보 : 해안산책 기준 약 2.5km / 소요 시간 1시간 내외
기타 팁 : 일몰 촬영지로 유명 / 해산물 체험 가능 / 스쿠버다이빙도 종종 운영



장봉도 – 트레킹과 쉼이 공존하는 섬
인천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40분, 일상에서 살짝 비켜나고 싶을 때 떠나기 좋은 섬이 바로 인천 섬여행지 추천 장봉도입니다. 이 섬은 바다를 보고 오는 곳이 아니라, 발로 직접 걸으며 만나는 감동이 있는 곳이에요.
섬 전역을 연결하는 ‘갯티길’은 난이도와 풍경이 다양한 7개 코스로 구성돼 있어, 걷는 동안 숲과 해안, 절벽, 전망대를 모두 만날 수 있죠. 신선놀이길, 구비너머길, 야달인어길 같은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길들을 걷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나란히 가벼워져요.
노송이 가득한 솔밭이 있는 옹암해변, 고요한 분위기의 해수욕장, 포도와 바지락, 새우가 풍성한 마을—장봉도는 가족 여행자들에게도,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모두 잘 어울리는 섬입니다.
물이 빠졌을 때만 진입할 수 있는 ‘보물길’은 마치 바다가 비밀을 허락해주는 듯한 신비로운 코스예요. 섬 전체가 자연을 무리 없이 받아들이고 있어, 조용하지만 풍요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죠. 장봉도는 바다를 보기 위해 떠나는 섬이 아니라, 섬을 걸으며 시간을 음미하게 되는 곳이에요.
배편 : 인천 삼목선착장 → 장봉도 / 약 40분 / 1일 6~8회 운항
요금 : 왕복 약 16,000원(성인 기준)
트레킹 정보 : 갯티길 총 7개 코스 약 13km / 소요 시간 3~5시간
기타 팁 : 숙박시설·식당 등 편의시설 있음 / 노랑부리백로·괭이갈매기 서식지 / 물때 확인 후 ‘보물길’ 입장 가능



선재도 – 육지에서 가장 가깝지만, 분위기는 다른 세계
안산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선재도는, '배를 타지 않아도 도착할 수 있는 섬'이지만, 막상 도착하면 마치 전혀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듯한 기분이 듭니다.
갯벌과 모래사장이 이어진 해변, 그 위를 걷는 철썩이는 파도 소리, 그리고 저 멀리 서해 너머로 지는 노을은 서울 근교라는 사실을 잊게 만들죠. '선재도 바닷길'은 물이 빠지면 작은 무인도로 걸어갈 수 있어 모험하듯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서울근교 섬여행지 추천이랍니다.
조용히 머물다 가기에도 좋고,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연인, 가족, 혼자 여행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이에요. 섬 주변엔 선재대교 전망 포인트와 함께 다양한 바다 카페가 있어 짧은 드라이브와 풍경 감상에도 제격이에요. 거창한 계획 없이, 차 한 잔과 바다만으로도 위로받고 싶을 때— 선재도는 늘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멀리 떠난 기분을 주는, 그런 섬입니다.
배편 : 없음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로 연결 / 차량 진입 가능)
요금 : 무료
트레킹 정보 : 선재도무인도 바닷길 왕복 약 2.2km / 소요 시간 40분- 1시간
기타 팁 : 물때 확인 후 도보 트레킹 가능 / 카페·펜션 등 편의시설 많음 / 일몰 시간대 특히 아름다움



풍도 – 야생화가 흐드러지는 섬,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
안산 방아머리항에서 배를 타고 약 한 시간, 풍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고요함이에요. 사람이 많지 않은 섬이라 그런지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 그리고 자잘한 풀잎 스치는 소리까지 선명하게 들립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야생화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노란 꽃무릇과 분홍 저녁달맞이꽃이 섬 곳곳을 물들이며, 걷는 내내 자연의 향기와 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경기도 섬여행지 추천이에요.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거나 풍도 등대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시에서는 잊고 지낸 ‘느림의 미학’이 뭔지 몸으로 알게 됩니다.
풍도는 고즈넉하게 머물다 가기 딱 좋은 섬이에요. 큰 규모의 식당이나 펜션은 많지 않지만, 그 대신 섬마을 특유의 정겨운 민박집과 소박한 바닷가 밥상이 기다리고 있어요.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추천이고, 바람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섬 끝자락까지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떠나오는 길에도 마음이 오래 머무는 섬, 풍도는 조용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거예요.
배편 : 안산 방아머리항 → 풍도 / 약 1시간 소요 / 1일 2~3회 운항
요금 : 왕복 약 18,000원(성인 기준)
트레킹 정보 : 풍도 등대길해안길 약 5km / 소요 시간 2시간2시간 30분
기타 팁 : 야생화 개화시기(4~6월) 방문 추천 / 자전거 대여 가능 / 카페·상점은 매우 제한적이므로 도시락 챙기면 좋아요



대이작도 – 해안선 따라 걷는 고요한 시간, 섬이 들려주는 이야기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약 한 시간 반, 바다를 가로질러 도착하는 서해 섬여행지 추천 대이작도는 한적하고 순한 바다를 닮은 섬입니다. 크지 않은 섬이지만 지형이 다양해 걷는 코스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죠.
몽돌해변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은 햇살에 따라 색을 달리하고, 대이작도해수욕장에서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정적이 흐릅니다. 섬 북쪽의 ‘부아산 전망대’에 오르면 서해가 한눈에 들어오고, 작은 포구에선 고깃배가 유유히 드나들어요. 소박한 마을 풍경과 맑은 하늘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에요.
서해안 섬여행지 추천 대이작도는 자연과 사람, 바다와 시간이 천천히 어우러지는 섬입니다. 관광객이 몰리지 않아 섬 고유의 정취가 잘 보존되어 있고, ‘작은이작도’까지 이어지는 해안길은 바다를 바로 곁에 두고 걸을 수 있어 트레킹 명소로도 인기가 있어요.
섬 곳곳엔 예쁜 펜션도 있고, 갯바위 낚시를 즐기러 오는 여행자들도 자주 보입니다. 일상에서 잠깐 물러나 조용히 머물고 싶을 때, 대이작도는 그 어떤 섬보다 섬다워요. 시간마저 느리게 흐르는 이 섬에서, 하루쯤은 그냥 바다만 바라보며 쉬어도 좋지 않을까요?
배편 :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 대이작도 / 약 1시간 30분 / 1일 2~3회 운항
요금 : 왕복 약 23,000원(성인 기준)
트레킹 정보 : 부아산작은이작도 해안길 약 6km / 소요 시간 2시간 30분3시간
기타 팁 : 물때 확인하면 작은이작도 도보 연결 가능 / 부아산 전망대 일몰 명소 / 카페·숙소 적당히 분포



소야도 – 조용한 바다에 둘러싸인 걷기 좋은 섬
장봉도에서 배를 갈아타고 들어가는 소야도는 작고 조용하지만 그 안에 다양한 표정을 담고 있는 서울근교 섬여행지 추천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갯바위 너머로 드문드문 낚시꾼들이 보이고, 바람 따라 흔들리는 소나무 숲길은 속삭이는 듯 잔잔해요. 어디를 걸어도 시선 끝엔 바다가 있고, 주변엔 사람보다 새소리가 더 많은 섬이에요. 인파가 없는 길, 낡은 벤치, 바다 쪽을 바라보고 선 작은 정자
소야도는 트레킹 코스로도 좋은 섬이에요. 섬 둘레를 따라 난 산책로는 23km 정도로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펜션 몇 곳과 간이 매점이 있어 하루 머물기에도 좋고, 낚시와 조개잡이를 즐기는 여행자들에겐 조용한 쉼터가 되어 줍니다. 장봉도와 함께 들르기 좋은 코스로 연계가 쉬워서, 섬 감성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섬이에요.
배편 : 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 → 소야도 (장봉도 경유) / 약 1시간 30분 / 하루 2~3회 운항
요금 : 왕복 약 18,000원(성인 기준)
인천 시민: 편도 1,500원, 왕복 3,000원 (인천 i-바다패스 적용)
타 지역 주민: 정규 요금의 30%만 부담 (70% 할인, 연 3회까지, 1박 이상 체류 시)
트레킹 정보 : 섬 둘레길 약 2.5km / 소요 시간 1시간 내외
기타 팁 : 장봉도 연계 추천 / 낚시와 조개잡이 가능 / 소규모 펜션과 매점 운영



누에섬 – 물이 갈라질 때 비로소 만나는, 등대가 있는 비밀섬
화성시 탄도항 앞바다에 위치한 누에섬은 섬이라기보다 작은 꿈처럼 느껴지는 서울근교 섬여행지 추천이에요. 밀물 땐 바다에 잠겨 있지만, 썰물 시간이 되면 바닷길이 열려 탄도항에서 도보로 들어갈 수 있어요.
해안 산책로는 평탄해서 누구나 걷기 좋고, 해 질 무렵엔 붉게 물든 바다 위로 등대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며 감성은 절정으로 치닫죠.
누에섬은 작지만 그 안에 서해의 모든 색이 담긴 느낌이에요.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하루 두 번, 그 짧은 순간을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도 많습니다. 섬엔 등대를 중심으로 간단한 탐방로와 포토존이 마련돼 있고, 바위 위에 걸터앉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됩니다.
배편 : 없음 (화성 탄도항에서 도보 진입 / 간조 시 약 30~40분 간 진입 가능)
요금 : 무료
트레킹 정보 : 바닷길~등대왕복 약 1.6km / 소요 시간 40분
기타 팁 : 물때 필수 확인 / 해넘이 시간대 추천 / 바닷길 통제 시 입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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