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볼만한곳 10곳 여행지 추천 시원한 계곡에서 수박 반쪽씩 들고 “진짜 여름 같다~” 하고 웃는 그 순간, 벌써 힐링 300%인 계절이 여름이죠. 7월은 늘 두 얼굴입니다. 장마가 쏟아질 땐 마음도 눅눅해지지만, 비가 그치면 세상이 초록빛으로 반짝이죠. 어느새 달력은 올해의 절반을 넘겼고, ‘이번 여름은 어디로 갈까?’ 고민이 진지해집니다. 습도는 높고 불쾌지수는 최고조지만, 그래서 더 간절해지는 건 ‘시원하고 예쁜 곳’에 가고 싶다는 마음 아닐까요? 계곡물에 발 담그고, 연꽃 사이를 산책하고, 수국 정원에서 사진 찍고,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맥주 한 캔 딸 수 있는 곳. 올해 7월, 여러분의 여름을 부탁할 국내여행지 10곳을 담았습니다.더위를 잘 버티고 나면, 그 끝에 진짜 여름이 기다리..
강릉 비오는날 비올때 갈만한곳 10곳 여행지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일정이 살짝 흐트러지기도 하죠. 강릉처럼 바다를 중심으로 한 동선이 많은 곳은 우산 하나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요. 그래도 실망하긴 이르죠. 비가 오는 날엔 오히려 더 빛나는 공간이 있으니까요. 실내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거나, 바깥 풍경을 빗속에서 바라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들! 오늘은 그런 날에 찾아가기 좋은 실내 공간 열 곳을 모았어요. 무조건 숨거나 피하는 공간이 아니라, 오히려 ‘비 덕분에 더 좋았던’ 장소들. 감성도 담고, 체험도 챙기고, 식사까지 곁들일 수 있는 코스로 정리했습니다. 런닝맨 강릉점 강문해변 바로 옆, 호텔 건물 안에 있는 런닝맨 강릉점은 강릉 비오는날..
전주 실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전주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발걸음이 안으로 향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바람이 너무 덥거나,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거나, 아니면 그냥 멈춰 쉬고 싶은 날. 그런 날엔 밖보다 안이 더 반가워지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전주의 실내는 단지 피신처처럼 느껴지진 않았어요. 오히려 그 안에서 더 오래 머물고 싶어졌고, 어쩐지 전주를 제대로 만난 것 같기도 했습니다. 돌로 만든 계란프라이를 바라보다가 웃음이 터졌고, 끓이는 모주 냄새에 마음이 풀어졌어요. 방공호 속에서 우주를 만났고, 전시관에서 멀쩡히 앉아있다가 왕의 얼굴과 눈이 마주쳤죠. 아이와 함께한 체험 공간에선 시간이 금세 지나가 버렸고요. 전주의 실내는 생각보다 넓고 깊었어요. 밖이 흘러가는 동안 안에서는 오래도..
여름 경상도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경상도 여름은 바다로 시작해서 계곡으로 마무리되는 곳이었습니다. 거제 윤돌섬처럼 바다 위를 직접 패들보드로 건너가는 곳이 있는가 하면, 통영 비진도처럼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에 들어가 스노클링하는 코스도 있어요. 한쪽에선 해변에서 튜브 띄우고 놀다가, 다른 쪽에선 산속 계곡에 텐트 치고 고기 구워 먹는 여유도 가능하죠. 이번 여름, 어디로 갈지 망설이고 있다면 아래 10곳은 후회 없을 여정이 될 거예요. 시원한 물온도까지 떠올리게 만드는 여름 경상도 여행지 베스트 10, 지금부터 차례로 함께 볼게요. 1. 거제도 윤돌섬 윤돌섬은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카약 타고 20분 정도만 나가면 닿을 수 있는, 바다 위에 툭 떨어진 듯한 조용한 섬이에요. 바위섬이라 딱히 걸..
6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6월의 제주도는 수국이 여행의 흐름을 바꿔놓을 만큼 압도적인 계절입니다. 섬 곳곳에서 수국이 피기 시작하고, 산책로와 도로 주변, 카페 앞에도 수국이 퍼져 있어 걷는 시간마다 풍경이 바뀝니다. 수국이 피는 곳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보롬왓, 카멜리아힐, 휴애리는 꽃의 밀도나 동선이 잘 정돈돼 있어 여행 코스 안에 자연스럽게 묶기 좋았어요. 여행 전체가 수국 중심이 될 수도 있지만, 오직 꽃만 보기엔 아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리스트에는 수국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소들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수국을 먼저 중심에 두고, 여름 바다나 해안길, 숲속 그늘을 이어가면 무겁지 않게 하루를 채울 수 있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실제 6월에 다녀온 곳들 중에서, 수국과 ..
논산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논산 여행, 뭐부터 떠오르세요? 저는 단연 탑정호부터 이야기하고 싶어요. 해 질 무렵, 호수 위로 스며드는 노을은 붉은 물감을 툭툭 떨어뜨려 놓은 듯한 풍경이에요.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들리는 건 고요한 바람소리와 잔잔한 물소리뿐. 그 소리에 마음도 스르르 풀리고요. 논산은 따뜻하고, 느긋하고, 어딘가 정겹습니다. 북적임 없는 여행지에서 나만의 속도로 걸을 수 있다는 건 꽤나 큰 선물이거든요. 그래서일까요, 논산을 다녀온 뒤엔 꼭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아, 조금만 더 머물고 싶었는데…" 다음엔 또 어떤 표정으로 나를 맞아줄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그런 곳입니다. 탑정호 출렁다리 논산 하면 탑정호, 탑정호 하면 역시 출렁다리죠. 길이만 무려 600미터!..
고창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고창은 자연 속에서 깊은 숨을 쉬고, 유네스코가 반할 만큼 보전가치를 지닌 생물권보전지역이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갯벌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과 패류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그 청정한 갯벌과 드넓은 들녘, 해송 숲과 바람의 결은 고창만이 가진 풍경이고, 아이와 함께 자연을 배우기에도, 어른이 조용히 마음을 내려놓기에도 어울리는 공간이다. 높은 하늘 아래 펼쳐진 고창의 땅은 사계절 내내 담백한 빛을 머금고 있다. 어디를 가든 삶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 있고, 과거의 숨결이 현재를 따라 걷는다. 오래된 사찰의 숲길도, 청보리밭 사이의 산책길도, 분홍빛 언덕의 오후도 고창이기에 더 깊게 남는다. 이번 여행은 바로 그 고창에서 시작된다. 1. 전북 고창 동호해수욕장 고창..
5월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5월은 계절이 살며시 웃는 시기예요. 봄은 아직 머물러 있고, 여름은 문 너머에서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죠. 그 중간 어드름(아련한 빛깔) 속에서 우리는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져요. 괜히 평소보다 조금 더 하늘을 보게 되고, 걷는 길목에서 바람 냄새가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죠. 이번 글은 그런 5월의 향기를 따라 정리한 여정이에요. 장미가 만개한 정원부터, 등나무 그늘 아래 커피 한 잔, 푸른 보리밭과 바람의 언덕까지—모든 장소에는 이 계절에만 깃드는 풍경이 숨어 있어요. 살짝 들뜬 마음을 품고, 고요한 기분으로 한 장면씩 넘겨보세요. 어쩌면 그곳엔, 지금의 우리가 꼭 필요한 휴식 한 조각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전주 수목원 장미원 (한국도로공사수목원) 전주에 ..
서울근교 인천 섬여행지 추천 9곳 서울을 잠시 등지고 바다를 건너면, 마음이 가라앉는 섬이 기다립니다. 분주한 일상 속, 푸른 바다가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멀리 떠나기엔 시간이 없고, 가까운 바다는 늘 사람들로 붐빌 것 같지만—그럴 때 조용히 떠올리고 싶은 곳이 있어요. 서울에서 멀지 않지만 마음만큼은 한없이 느긋해지는, 경기도의 섬들입니다. 행정구역상 인천에 속하지만, 대부도나 제부도, 궁평항, 연안부두 등 경기도에서 출발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실질적인 섬여행지들을 함께 묶었습니다. 즉, '경기도 섬여행'이라 불릴 만큼 접근성과 체험성이 뛰어난 서울근교 섬여행지 추천 10곳을 중심으로,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섬, 물때를 맞춰 걷는 바닷길, 자동차로 건너는 다리 위 섬까지 모두 담았어요..
연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비가 와도 좋은 날, 우리는 연천으로 간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길, 초록빛 숲 사이로 슬쩍 빠져나오듯 도착한 연천은 바다 없이도 충분히 시원하고, 파도 소리 대신 계곡물 소리가 마음을 맑게 씻어주는 곳이다. 그곳엔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산책길이 있고, 쏟아질 듯 빛나는 별이 기다리는 밤도 있다. 민간인 통제선 너머 고요한 전망대부터, 딸기를 따고 족욕을 즐기고, 고구려의 시간 위를 걷는 성곽까지. 비가 와도 괜찮은 날, 우리는 우산 하나 들고 연천으로 간다. 도시의 소음을 잠시 꺼두고, 강과 바람, 역사와 자연이 들려주는 진짜 이야기를 만나기 위해. 재인폭포 고랑포구 역사공원 모아베리교육농장 세라비한옥카페 고대산 자연휴양림 전곡선사박물관 한탄강관광지 호로고루 태풍전..
강화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강화도는 서울에서 가깝지만, 한 번 발을 들이면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래된 역사와 한적한 자연, 그리고 바다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언제 찾아도 새로운 발견이 있는 여행지다. 특히 봄이면 유채꽃이 가득한 들판과 바다를 따라 펼쳐지는 길들이 더없이 기분 좋게 만든다. 강화도를 처음 방문했을 때는 어디부터 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역사적인 유적지도 가보고 싶었고, 바다 풍경이 좋은 곳도 궁금했다. 게다가 맛집까지 찾아야 하니 하루 이틀 일정으로는 부족해 보였다. 하지만 직접 다녀보니, 강화도는 코스를 잘 짜면 하루 안에도 충분히 알차게 돌아볼 수 있는 곳이었다. 이번에는 강화도에서 놓치면 아쉬울 만한 10곳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 직접 걸어보며 느..
정선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정선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푸른 바다는 없지만, 사방을 둘러싼 산세가 정겹고, 곳곳에 숨어 있는 여행지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죠. 재래시장에서는 사람 사는 정취가 가득하고, 청년몰에서는 새로운 감각이 더해진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기 영화와 TV 프로그램의 촬영지로도 사랑받는 정선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의 온기가 살아 있는 곳입니다. 정선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떠올려 볼까요? 정선아리랑시장아우라지화암동굴 삼탄아트마인타임캡슐공원정선레일바이크몰운대화암약수 & 화암약수 야영장함백산 만항재 하늘숲공원정선 양떼목장 정선아리랑시장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는 전통시장에서의 미식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