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 2026. 1. 12.
고성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경남 남해안의 끝자락, 고요한 파도와 짙푸른 숲이 어우러진 곳. 공룡의 발자국이 남겨진 그 땅, 고성은 해변 도시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사람 냄새 나는 골목들이 반갑게 다가오고, 오래된 바닷마을의 정취는 천천히 걷는 이에게만 보여주는 보석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주말 나들이든, 혼자만의 쉼표가 필요한 순간이든. 경남 고성은 그 모든 여행자의 시간에 따뜻하게 스며듭니다. 이번에는 현지에서 오래 사랑받아온 장소부터, SNS에서 입소문 난 감성 명소까지—‘고성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을 통해 바다보다 더 깊은 매력을 담아보았습니다.



고성공룡박물관
박물관 내부에 들어서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 공룡의 역사와 진화 과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거대한 공룡 모형들은 퀄리티가 정말 훌륭하고, 세심하게 제작된 전시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감탄하며 구경하게 되니 가족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박물관 주변에는 흔들다리를 포함한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요. 봄과 가을에는 산속을 걷는 기분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울창한 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돼요. 산책을 마치고 나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공룡공원이 펼쳐집니다. 시원한 그늘도 많아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기 좋고,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 공간 덕분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공룡타조랜드
가성비 최고, 커피와 간식까지 입장료에 음료가 포함되어 있어 부담이 적어요. 24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이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죠. 커피 한 잔과 함께 판매하는 아이들 간식도 간단히 즐길 수 있었어요. 심지어 식사까지 가능해 이곳에서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에도 충분합니다.
특별한 맛, 타조알빵이 있습니다.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타조알빵을 먹어보았는데요.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간 "통모짜 타조알빵"은 계란빵보다 훨씬 부드럽고 감칠맛이 살아있었어요. 타조알이 계란과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더 고소하고 풍미가 깊은 맛이었습니다.



상족암군립공원
포토 스팟과 탁 트인 전망 곳곳에 있는 포토존은 정말 이곳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동굴 안에서 찍는 사진은 신비롭고도 멋진 인생샷을 보장하더라고요. 경치가 워낙 좋다 보니 어떤 ‘똥손’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물때를 맞춰 방문하니 바닷길을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고, 사람도 많지 않아 더욱 좋았습니다.
기암괴석과 자연의 종합세트! 기암바위와 주상절리는 이곳의 자연이 얼마나 특별한지를 보여줍니다. 몽돌해변의 고즈넉한 정취와 신비로운 동굴 풍경이 더해져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힐링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작은 해수욕장과 데크길도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오토캠핑이나 차박을 하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고성박물관
겨울에 고성박물관을 다시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공룡 엑스포 끝나고 조용해진 동네를 걷다가, 박물관 입구에 붙은 포스터 하나가 눈에 들어왔거든요. ‘이음: 이어지다’라는 전시였는데, 안으로 들어가자 오래된 사진과 종이 위에 남은 글씨들이 줄지어 걸려 있었어요. 유리 앞에 서서 흐릿한 조명에 비친 옛 마을 사진을 한참 들여다봤는데, 그냥 시간 여행하는 느낌이었달까. 아이 손잡고 들어온 가족들이 작은 패널 앞에서 읽어주는 모습이 옆에 있었고요.
한쪽에선 고성미협의 겨울 전시도 같이 열리고 있었어요. 캔버스 위에 펼쳐진 색들이 바깥의 겨울과 대조돼서 더 또렷하게 다가왔고, 그림 설명을 보면서 무심코 머릿속으로 상상도 따라 붙더라구요. 전시실 안은 조용했지만 작품 하나하나 앞에 멈춰서는 사람들이 많았고, 다들 걸음을 늦추고 있었어요. 그냥 박물관이라기보다는, 계절을 품은 공간 같았어요. 겨울 고성은 바다만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당항포관광지
당항포관광지의 매력은 공룡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는 점이에요. 11미터 미끄럼틀과 같은 놀이시설부터 4D 체험관까지, 아이와 어른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해안길을 따라 마련된 넓은 산책로는 탁 트인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어 힐링하기에도 제격이었어요.
관광지는 워낙 넓어서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이 필수입니다. 날씨가 더운 날에는 야외 활동이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중간중간 실내 체험관이 있어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각 체험관마다 운영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시간을 체크하고 계획적으로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고성송학동고분군
송학동 고분군은 역사의 경이로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역사적 유산과 더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지나가는 길이라도 꼭 들러보길 추천드려요. 이곳에서의 사진 한 장, 산책 한 번은 고성 여행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푸르른 들판에 자리 잡은 고분군은 마치 몽골 초원을 연상케 하며, 경주 고분군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거대한 고분들의 풍경은 마치 윈도우 바탕화면 같은 완벽한 장면을 연출했어요.
송학동 고분군은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으로,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나옵니다.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푸른 고분군은 외국의 어느 초원을 떠올리게 하고, 그 자체로 힐링을 선사해줍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욱 감동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고성장산숲
겨울에 경남 고성 장산숲은 단순한 ‘작은 숲길’ 이상이었어요. 골목 작은 연못 옆으로 나무들이 빽빽하게 서 있는 길을 따라 걸었더니, 600년 전 선조가 마을 뒷산 지형을 보완하려고 숲을 만든 유서 깊은 공간이라는 설명이 인스타에서 올라왔더라구요. 고성 장산숲은 마을 안쪽 작은 숲길과 연못, 정자 같은 구조물이 있어 사진 찍는 여행객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천천히 한 바퀴 도는 모습이 영상으로 여러 개 올라왔어요. 연못 가장자리에서 집채만 한 느티나무 아래를 지나며 손으로 가지를 스친 방문객도 종종 보였어요.
여름철 초록 나무만 있는 곳이 아니라 사극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숨은 명소라는 글도 있었어요. 고성 장산숲은 입장료 없이 연중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작은 숲공원이라서, 겨울에도 머리 위로 큰 나무 가지를 스치며 한 바퀴 도는 산책을 하기 좋았어요. 연못 쪽 작은 정자에 앉아 바람소리를 듣고, 숲길 옆 작은 돌다리를 건너며 영상처럼 ‘여기 오길 잘했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방문객 반응들을 보고 따라 웃었어요. 작은 연못, 나지막한 정자, 오래된 나무가 겨울 여행지로 기억에 남았어요.



본토대가
6시내고향 7973회, 24.02.07.2024년 2월 7일 꽃게장/전복장/새우장/홍가리비장
2TV생생정보 1233회, 21.01.20.2021년 1월 20일 홍가리비장정식
생방송오늘저녁 968회, 18.12.12.2018년 12월 12일 가리비장/가리비무침
겨울 고성 여행길에 본토대가는 꼭 한 끼 들러야 할 집이었어요. TV에도 여러 번 소개된 게장 맛집이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막상 가보니 소문만큼이나 찐이더라구요. 모둠 장 정식으로 주문했더니 꽃게장, 전복장, 새우장, 홍가리비장이 한 상 가득 나왔고, 계란찜에 구수한 된장찌개까지 같이 나와서 진짜 밥이 절로 넘어갔어요.
게살이 워낙 실하고 짜지 않아서 평소 게장 잘 못 먹는 분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홍가리비장은 육즙처럼 단맛이 배어 있었고, 새우장이랑 전복장은 식감이 탱글해서 씹는 재미도 있었어요. 엄마 아빠도 오랜만에 반찬 하나하나에 감탄하면서 드셨고, 나중에 지인들이랑 또 오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고성에서 밥집 고민된다면, 여긴 진짜 고민 안 하고 추천할 수 있어요.



통영짬뽕
고성 읍내에서 ‘통영짬뽕’이라는 간판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딱 들어가자마자 주방에서 전골냄비처럼 펄펄 끓는 냄새가 나는데, 웬만한 중식당 짬뽕과는 첫 느낌부터 달랐어요. 주문한 해물짬뽕은 그릇부터 큼직했고, 면 위에 올려진 홍합, 오징어, 새우, 배추가 진짜 듬뿍 올라가 있었어요. 국물 한 숟갈 떠봤더니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고 맑은 맛이 났고, 끝맛도 깔끔해서 계속 떠먹게 되더라구요.
같이 시킨 탕수육도 의외의 수확이었어요. 바삭한 튀김에 걸쭉한 소스를 얹은 부먹 스타일이었는데, 고기 자체가 쫀득하고 잡내 하나 없이 고소했어요. 옛날 탕수육 그 맛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었고요. 평일 오후 두시쯤 갔는데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고, 식당 안은 가족 단위랑 혼밥 손님까지 골고루 있었어요. 짬뽕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기 한 번쯤 들러야 해요. 국물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고옥정카페
‘고옥정’은 고성 바닷가 따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보물 같은 공간이었어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듯한 외관이 인상적이었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커피 향에 먼저 마음이 놓였어요. 평소엔 사람이 많아 되돌아간 적도 있었는데, 이번엔 타이밍 좋게 2층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창밖으로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니, 크림라떼 한 잔이 괜히 더 부드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빵 종류도 꽤 다양했는데, 특히 애플파이는 안에 찰떡이 들어 있어서 의외로 쫀득한 맛이 남았어요. 달콤하면서도 과하지 않고, 따뜻한 홍차랑도 잘 어울렸고요. 날씨 좋은 날엔 테라스 자리에 앉아 바다 바라보며 쉬어가는 손님들도 많았는데, 그 풍경 자체가 잠시 멈추고 싶은 기분을 주더라구요. 고성에서 조용히 머물다 가고 싶다면, 이 카페는 꼭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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