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비오는날 비올때 갈만한곳 10곳
-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 2025. 6. 23.
강릉 비오는날 비올때 갈만한곳 10곳
여행지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일정이 살짝 흐트러지기도 하죠. 강릉처럼 바다를 중심으로 한 동선이 많은 곳은 우산 하나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요. 그래도 실망하긴 이르죠. 비가 오는 날엔 오히려 더 빛나는 공간이 있으니까요.
실내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거나, 바깥 풍경을 빗속에서 바라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들! 오늘은 그런 날에 찾아가기 좋은 실내 공간 열 곳을 모았어요. 무조건 숨거나 피하는 공간이 아니라, 오히려 ‘비 덕분에 더 좋았던’ 장소들. 감성도 담고, 체험도 챙기고, 식사까지 곁들일 수 있는 코스로 정리했습니다.
런닝맨 강릉점
강문해변 바로 옆, 호텔 건물 안에 있는 런닝맨 강릉점은 강릉 비오는날 갈만한곳 아이들과 들르기 딱 좋았어요. 입장하자마자 미션 수행하느라 아이들 얼굴엔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어른들도 덩달아 몸을 쓰며 시간 가는 줄 몰랐죠. 키 작은 아이는 몇몇 코스에서 엄마 손을 빌려야 했지만, 그마저도 추억이 되더라고요. 총 20가지 넘는 코스를 누비며 땀도 좀 흘렸고, 여행 중 쌓인 피로도 싹 풀렸어요.
제한 시간은 1시간이라 아쉬웠지만, 몰입도는 높았고 미션 성공하면 뱃지까지 받을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큰애는 4빙고 완성해서 으쓱했고, 저는 도와주느라 0빙고였지만 속으론 꽤 뿌듯했답니다. 끝나고 이어진 뮤즈 전시는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구성돼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관람하기 좋았고요. 고흐의 편지를 바탕으로 한 전시라서 그런지 감성이 묻어나 아이들 반응도 좋았습니다.
비사이드그라운드
강릉 비올때 갈만한곳 강릉역 쪽을 지나다가 들른 비사이드그라운드는 처음부터 음악이 마음에 들었어요. 잔잔하게 흐르는 선곡 덕분에 바깥 빗소리와 실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더라고요. 인테리어는 카페라기보단 작은 갤러리에 가까웠고, 액자 속 사진들이 묘하게 공간을 감싸고 있었어요. 자리를 잡고 크림커피를 한 모금 마셨는데, 이건 뭐... 딱 그 시절 강릉 커피 붐을 이끌던 맛이었습니다. 단호박 케이크도 함께 주문했는데, 달콤한 맛이 의외로 깊고 조용했죠.
카페는 2층까지 좌석이 있고, 지하 1층은 ‘비샵’이라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요. 이 소품샵이 은근히 손이 가는 구조라, 커피 마시다 말고 한참 구경하게 되더라고요. 요란하지 않게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곳이라 그런지, 큰 변화 없이도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가 하나하나 보였고, 그런 곳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경포아쿠아리움
경포호 근처에 있는 경포 아쿠아리움은 지역 생물들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어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입장하자마자 우파루파랑 펭귄이 반겨줬고, 운 좋게 식사 시간에 맞춰 들어가서 동물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죠. 진짜 이불만 한 가오리가 유영할 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들 멍하니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규모는 엄청 크진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먹이 주기 체험도 잘 되어 있어서 강릉 비오는날 갈만한곳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관람 중간에 쉬어가기 괜찮았고요.
아기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기저귀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고 했는데, 이런 세심한 부분도 눈에 띄었어요. 저는 데이트 코스로 갔지만 아이랑 다시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네이버로 예매하면 더 저렴해서 미리 예매하는 게 좋아요.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바로 옆 아르떼뮤지엄까지 둘러보면 하루 코스로 알차게 채울 수 있습니다.
강릉올림픽뮤지엄
비 오는 날 강릉에서 실내로 들르기에 딱 좋은 강릉 실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곳이 있었어요. 강릉올림픽뮤지엄은 무료 입장인데도 전시 내용이 꽤 알차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정말 좋았죠.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어서 성화봉, 메달, 기념주화 같은 것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고, 컬링이나 아이스하키 같은 겨울 스포츠는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게 꾸며져 있었어요. 중간중간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무심코 지나칠 뻔한 이야기들도 새롭게 들리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건 텀블러를 놓고 온 걸 택배로 보내주셨다는 건데, 거기엔 수첩이랑 볼펜, 키링 같은 선물까지 담겨 있었어요. 직원분의 친절함은 그냥 서비스 차원이 아니고, 이 공간 자체가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운영되는지를 보여주는 느낌이었죠. 해설자분이 자원봉사자 출신이라 직접 겪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도 뜻밖의 수확이었습니다.
하슬라아트월드
하슬라 아트월드는 실내와 실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복합예술공간이에요. 비 오는 날엔 실내 전시 위주로 관람했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동해바다가 이미 작품처럼 느껴졌어요. 전시된 작품 하나하나도 좋았지만, 사진 찍을 때 바다 위로 패러글라이딩이 스쳐 지나가는 장면은 진짜 인상 깊었고 아트뮤지엄답게 계단을 따라 이동하는 구조라 관람 동선도 흥미롭고, 중간중간 멈춰 서게 되는 지점마다 포토존처럼 공간이 열려 있었죠. 강릉 비올때 갈만한곳 실내만 둘러보더라도 꽤 걷게 되는데, 그 자체가 전시의 일부처럼 느껴졌어요.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야외 조각공원까지 함께 둘러보면 좋은데, 저는 우산을 쓰고 잠깐 걸었어요. 오히려 흐린 날의 바다가 작품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했고요. 언덕 위로 올라가면 작은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마신 따뜻한 음료 한 잔도 좋았습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
강릉 여행 중 비가 오는 날이면 어디로 갈지 고민이 되곤 했는데, 아르떼뮤지엄은 그런 날에 딱 맞는 강릉 비올때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공간이었어요. 네이버로 미리 예매하고 키오스크로 바로 입장했는데, 내부가 워낙 넓고 어두워서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는 느낌 없이 조용히 관람할 수 있었죠. 파도 소리, 폭포 소리 같은 자연의 사운드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는 한참을 가만히 멍하게 바라보게 만들었어요. 공간 자체가 압도적으로 크고 빛이 퍼지는 방식도 다양해서 보는 내내 몰입감이 대단했고요. 친구랑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조도도 예쁘게 잡혀서 결과물이 다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와 함께라면 조명이나 소리에 놀랄 수도 있겠지만, 어른들끼리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둘러보기 좋아요. 강릉에서 제주 못지않은 미디어아트 공간을 만난 느낌이었고, 날씨에 상관없이 안에서 푹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감성이 가득 채워지는 공간이었습니다.
강릉그림카페 테마카페
비 오는 날 강릉 실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들어갈 곳을 찾다가 들른 그림카페,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감성 있었어요. 외관부터 눈길을 끌었지만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전부 만화 속 세상처럼 꾸며져 있어서 카메라부터 꺼내게 되더라고요.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한껏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커피도 천천히 마실 수 있었어요. 디저트는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진짜 맛있었는데, 곰돌이 케이크는 보기만 한 게 아니라 진심으로 달고 촉촉해서 놀랐어요. 사진 찍기 좋은 곳을 넘어서 맛으로도 기억될 카페였습니다.
음료는 하나같이 취향을 저격했고, 아이스크림 크로플까지 깔끔하게 완성도 높았어요. 귀여운 강아지들이 펫모임으로 들어와 잠깐 같이 머무는 시간도 있었는데, 그것도 나름 귀엽고 좋았어요. 그림 같은 공간에서 도란도란 수다 떨다 보니 비 오는 날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이랑 함께 와도 좋고, 연인끼리 들러도 사진 한가득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베이스 테마카페
강릉 비올때 갈만한곳 이색적인 실내 공간을 찾다가 지베이스 테마카페에 들렀습니다. 음료가 포함된 입장권이라 가격 부담도 적었고, 무엇보다 들어서자마자 피규어 전시가 압도적으로 펼쳐져 있어서 눈이 휘둥그레졌죠. 건담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도 크기나 디테일, 테마별 전시 구성이 흥미로워서 하나하나 천천히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남편은 입장하자마자 정신이 팔렸고, 저는 그런 모습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대형 피규어부터 원피스 실사 사이즈 조형물까지 다양해서 생각보다 머무는 시간이 꽤 길어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괜찮을 것 같았고, 뽑기 기계나 이치방쿠지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소도 있어요. 음료는 전시 끝나고 나와서 여유롭게 마셨는데, 한참 둘러보다가 앉아 있으니 딱 좋았고 좁은 골목 안에 있지만 건물 뒤쪽에 주차 공간이 있어서 접근도 어렵지 않았어요. 덕질을 해도 좋고, 그냥 구경만 해도 재미있는 공간이라 강릉 여행 중에 일정 하나로 넣기 괜찮습니다.
더프롤로그필드
강릉에 오면 바다만 찾게 되는데, 더프롤로그필드는 들판 뷰 하나로 공간 분위기를 다 잡는 강릉 비오는날 갈만한곳이었어요. 창밖으로 펼쳐지는 초록빛 풍경이 살아 있고, 실내는 층고가 높고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여유가 느껴졌었습니다. 스페어립 바비큐는 양도 푸짐하고 고기 결이 살아 있어서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감탄이 나왔어요. 샐러드나 치즈 필래프, 파스타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메뉴 없이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았고 해지는 타이밍에 창가 자리에 앉아 있으면 풍경을 먹는 건지 음식을 먹는 건지 헷갈릴 만큼 분위기가 몽글몽글했어요.
비 오는 날이라 창가 자리는 살짝 눅눅했지만, 그날따라 뷰가 더 또렷하게 들어오는 느낌도 있었어요.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도 아낌없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카페식’이 아니라 식사하러 일부러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음료도 커피, 오렌지 주스 전부 맛이 좋았고, 식사 후엔 소품 코너도 슬쩍 둘러보며 시간을 더 보낼 수 있었어요.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강릉에 새로 생긴 메타버스 체험관이 궁금해서 아이들과 함께 들러봤어요. 예약 없이 갔더니 현장 대기가 조금 있었지만, 큰 지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1층에서는 VR 체험이나 가상현실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아이들도 금방 적응하더라고요. 체험마다 대기 시간은 거의 없었고, 처음 접하는 콘텐츠라 그런지 아이들이 즐거워했어요. 다만 공간 대비 체험 종류가 아주 다양하지는 않아서 두세 가지 정도만 골라 해봤고, 전체적으로는 가볍게 들러보기 좋은 구성이라는 인상이었어요. 참고로 오전 11시 50분부터는 점검 시간이 있어서 그 전에 체험을 마치는 게 좋아요.
2층은 미디어아트 중심이라 잠시 둘러보는 느낌으로 관람했어요. 박물관이나 전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타일이라 특별한 새로움은 느끼지 못했지만,강릉 비올때 갈만한곳으로 조용히 머물기엔 괜찮았어요. 막 오픈한 공간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채워가는 과정이 느껴졌고, 앞으로 콘텐츠가 더 다양해진다면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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