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10곳
-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 2025. 7. 30.
8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10곳
8월은 제주도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뜨겁고 가장 복잡한 시기입니다. 본격적인 피서철, 방학, 여름휴가가 몰리며 사람도 많고 날씨도 만만치 않죠. 그래서 이번 리스트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 가족 단위 여행자도 무리 없이 들를 수 있는 스팟, 그리고 운영 정보까지 꼼꼼히 담아봤습니다. 휴양형, 액티비티형, 감성형으로 균형 잡힌 구성이에요.
각 장소는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계절감과 실용성을 기준으로 선별했습니다. 바다 위 액티비티부터 차가운 용천수 물놀이, 시내 근처의 미디어 아트 공간까지 다양하게 여름 제주에서 ‘지금 가장 즐기기 좋은’ 공간만 담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씩 살펴볼게요.
서귀포 논짓물담수풀장
햇살은 쨍쨍하고 바람은 뜨겁던 오후,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논짓물 담수풀장에 도착하자마자 공기 온도가 달라집니다. 바다를 등지고 있지만 시야에는 늘 푸른 바다가 깔려 있고, 용천수 덕분에 물속은 한여름에도 서늘했죠.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조용히 발만 담그는 여행자까지 각자의 속도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8월 제주도 2박 3일 가족여행 코스로바위 위에 앉아 잠시 쉬는 사이에도 물빛은 변함없이 맑았고, 8월의 제주에서 잠시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이만한 자연 수영장이 또 있을까 싶었어요.
논짓물 담수풀장은 서귀포 예래동에 있고, 입장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여름철엔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아이들과 함께 와도 걱정이 덜하죠. 간이 샤워실과 화장실이 마련돼 있고, 평상이나 파라솔은 현장에서 유료로 대여할 수 있어요. 바닥이 울퉁불퉁한 천연 지형이라 아쿠아슈즈는 꼭 챙기셔야 하고 논짓물 앞을 지나는 올레길 8코스까지 함께 걸으면, 시원함과 여유가 겹치는 제주도 8월 여름 가볼만한곳 하루가 완성됩니다.
평상대여는 유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상시 개방
물영아리
물영아리오름, 8월의 제주 여행지로 슬쩍 거론했을 때 “여름에 더워 죽겠는데 여기 넣어도 돼?”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오름의 매력은 더위 속에서도 시원함을 주는 신비한 분화구 습지 때문입니다.
초원과 숲길, 소몰이길을 천천히 걸으며 맞는 바람은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기였고, 습지 둘레길에서 바라본 풍경은 여름의 정적을 깨는 청량함이 있었죠. 계단 대신 완만한 능선길과 전망대를 따라 걸으면, 더위보다 풍경이 먼저 머무는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이었답니다.
물영아리오름은 서귀포 남원읍에 위치해 있고, 주차도 무료이며 입장료는 따로 없어요. 계단길은 경사가 급하지만, 왼쪽 전망대 방향 길은 더 완만하고 풍경도 좋아 추천드려요. 둘레길은 왕복 약 1시간 30분 정도로, 한여름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어요. 간이 화장실이 있고, 숲길에 그늘이 많아 비교적 쾌적한 편이에요. 여름에 걷는 오름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면, 물영아리는 조금 달랐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188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절물자연휴양림에 도착한 건, 안개가 나무 사이를 부드럽게 감싸던 아침이었어요. 비가 한두 방울씩 떨어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삼나무 숲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요했고 바람도 말없이 지나가고, 나뭇잎에서 뚝뚝 맺히는 물방울 소리만 들리는데, 마음이 잠잠히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죠. 유난히 푸른 8월, 절물의 숲은 초록이 더 짙어지는 계절이고요 비 오는 날 더 빛나는 숲이 있다면, 분명 이곳일 거예요.
산책로는 넓고 평탄해서 누구든 쉽게 걸을 수 있고, 중간중간 쉼터도 많아 쉬어가기 좋았던 8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입니다. 비가 와도 길은 미끄럽지 않아서 여름 장마철 산책지로도 잘 어울립니다. 절물에서는 특별한 목적 없이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어요.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숨을 들이쉬면, 향이 온몸으로 번지고 공기와 초록의 냄새는, 8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10곳 제주에서 가장 조용한 위로였어요.
제주 제주시 명림로 584 (봉개동 산 78-1)
운영시간 07:00 - 18:00
판포포구
물빛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던 여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판포포구였어요. 물가 가까이 다가가니 발끝부터 시원함이 차오르고, 에메랄드빛 바다는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일 만큼 맑았죠. 바다를 따라 걷다가 어느 순간, 슬쩍 바다로 몸을 던지는 다이빙 소리에 나도 괜히 두근거렸고요. 물 튀는 소리와 파도 소리가 귓가를 맴돌며 여름의 한가운데로 초대해줬어요. 구조대가 상주하고 있어서 더 안심되고, 샤워실과 대여소도 가까워 준비 없이 찾아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던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입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다이빙보다 조용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물가도 나왔는데요, 그곳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저마다의 속도로 여름을 누비고 있었어요. 물에 발 담그고 바라보는 바다도 좋지만, 이곳은 직접 뛰어들어야 더 기억에 남는다는 걸 알게 되었죠. 제주에 물놀이할 곳은 많지만, 8월, 가장 뜨거운 계절이 가장 시원하게 기억될 장소로 충분했어요. 판포의 여름은, 8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으로 그렇게 가슴까지 시원해졌습니다.
곽지해수욕장
물빛이 맑고 투명해서 하늘을 그대로 옮겨 담은 듯했어요. 바다와 바로 맞닿은 용천수 노천탕에는 발만 담그는 사람도, 다이빙하듯 뛰어드는 사람도 있었고 파라솔 아래 자리를 잡고 나니, 여름의 햇살도 나름 견딜 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래는 부드럽고, 야자수 그늘은 그림 같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아서 여름 느낌 제대로 났습니다. 아이들은 얕은 바다에서 튜브를 타고 한참을 웃었고, 어른들은 그늘 아래서 바다 멍을 하며 시간을 흘려보낼 수 있는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입니다.
파라솔 대여는 세트 기준 3만 원 정도였고, 샤워실은 성인 3천 원에 사용할 수 있었어요. 바다를 즐긴 후 따뜻한 물로 씻고 나니 몸도 마음도 한결 개운해졌고요. 주차장은 20분까지는 무료, 이후 시간당 천 원씩인데 자리가 넉넉해서 복잡하지 않았어요. 근처에는 간단한 음식을 파는 곳도 있어서 하루 종일 머무르기 딱이었습니다. 파란 바다와 하얀 모래, 그리고 용천수까지 한자리에 있는 8월 제주도 2박 3일 가족여행 코스입니다.
테라로사커피 중문 에코라운지 DT점
8월의 중문은 무더운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교차하는 곳이죠. 그 사이, 테라로사 에코라운지에 들어서면 다른 계절로 이동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커다란 창으로 햇살이 은은히 내려앉고, 콘크리트 벽면에 부딪힌 선선한 공기는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하는 제주도 8월 서귀포 가볼만한곳 10곳 입니다. 제주스러운 돌담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바깥의 소란은 사라지고 향긋한 커피 향만 남아요. 저는 땅콩라떼를 골랐고, 고소한 풍미가 여름 입맛을 깨워주더라고요.
혼자라면 더 좋았을 공간이라는 말, 조용한 음악을 배경 삼아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한 잔을 음미하다 보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기분이 드니까요. 전기차 충전도 가능해서 긴 여정 중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았고, 2층의 아담한 서점도 꼭 들러보세요. 중문 관광단지 한가운데에서 이렇게 조용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은 흔치 않거든요. 제주스러운 여름에 잠시 기대고 싶은 날, 이곳은 참 좋은 여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선택이 될 거예요.
제주 서귀포시 상예동 2676
다코네 구좌 평대리 세화 카페
제주 동쪽 평대리, 바람이 잠시 쉬어가는 골목 어귀에 다코네 카페가 있어요. 마치 동화 속 장면처럼 알록달록한 외관과 귀여운 소품들이 발길을 사로잡고, 입구에 들어서면 햇살 좋은 프레임 창 너머로 초록 식물들이 미소 지어요. 복층으로 이뤄진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앉는 자리마다 아늑한 분위기가 흐르죠. 조용한 음악, 따뜻한 조명, 편안한 쿠션까지… ‘여기 잠깐 머물다 갈까?’ 했던 마음이 금세 ‘좀 더 있을까?’로 바뀌더라고요.
빵은 그저 디저트가 아니라 이곳의 감성을 담은 또 하나의 주인공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소금빵, 폭신한 유기농 식빵, 상큼한 타르트까지 어느 것 하나 아쉬움 없이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깊은 향을 머금고 있어 빵과 잘 어울렸고요. 무엇보다 눈도 입도 동시에 즐거웠던 건, 이곳의 모든 구석이 포토존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다는 점이에요. 평대리 바닷가 산책 후 들르기에 딱 좋은 다코네, 8월의 더위가 잠시 물러나고 마음에 그늘이 드리울 수 있는 8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그런 공간이었어요.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4길 20-1
10:00-18:00 (매주 수, 목 휴무)
목장카페 밭디
제주 서귀포 표선면의 목장카페 밭디는 여름 한가운데 찾아간 초록 들판 속 쉼표 같은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공간이었어요. 승마체험장과 카페가 함께 있는 곳이라, 도착하자마자 말들이 먼저 반겨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조랑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아이스커피는 참 묘하게도 도시의 복잡함을 잠재워주었습니다. 사장님께서 30년 넘게 운영하셨던 목장을 이렇게 예쁜 카페로 꾸며놓으셨다니, 그 애정이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카페 안은 참 깔끔하고 쾌적해서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쉬어가기 좋았고, 아이스크림은 진짜 꼭 드셔보셔야 해요. 말 먹이주기 체험도 아이들이 좋아했는데, 위생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도 전혀 불쾌함이 없었어요.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이색 자전거였어요. 넓은 들판을 바퀴소리만 따라 굴러가다 보면, 시간도 더위도 잠시 잊게 되더라고요. 여기는 카페 그 이상이었고, 가족과 함께 마음껏 웃고 사진 남기기에 딱 좋은 8월 제주도 2박 3일 가족여행 코스 제주의 여름 한 장면이었습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486
매일 9:00-19:00
아쿠아플라넷 제주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성산일출봉이 바로 보이는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어요. 바다와 수족관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풍경 덕분에 입장 전부터 ‘제주스럽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물속에서 춤을 추는 듯한 해양 생물들을 보고 있으면 어른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듭니다. 메인 수조에서 펼쳐지는 다이빙 퍼포먼스와 바다사자 ‘치코’의 쇼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박수를 아끼지 않게 만드는 8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입니다.
가오리 먹이주기부터 투명 바닥 보트까지, 그냥 걷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는 체험이 가득했어요. 저도 책에서만 보던 물고기를 실제로 만난 아이의 반짝이는 눈을 보며,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패키지 요금은 저렴하진 않지만, 공연과 체험을 모두 포함하면 충분히 값어치를 하더라고요. 실내라서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한몫했고요. 8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코스 중 하루쯤은 여기에 맡겨도 후회 없을 만한 곳이었어요.
제주도립미술관
비 오는 날, 우산 끝에서 톡톡 떨어지는 빗방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공간이 있어요. 제주도립미술관은 날이 흐릴수록 그 분위기가 더 진하게 배어나는 8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이죠. 운 좋게도 마르크 샤갈 전시가 열리고 있어서 ‘색채의 마술사’를 제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의 꿈같은 그림을 바라보다 보면 시간 감각이 사라지고, 도슨트의 이야기를 곁들이면 눈앞에서 색이 춤추는 듯했어요.
그뿐인가요, 제주를 대표하는 강요배 작가의 역사화는 제주 땅의 숨결을 그림으로 풀어낸 듯했고, 서용선 작가의 작품도 함께해서 생각할 거리까지 안겨주었습니다. 비 오는 날 찾아가면 더욱 고요한 여운이 깃드는 미술관, 계절마다 다른 전시를 선보이는 덕분에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공간이었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일정 잡을 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조용히 사유하고 감상하는 여름의 하루, 이곳에서라면 분명 특별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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